산학협력 과제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좋은 제도입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최신 기술 개발과 신사업을 실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회죠.
저도 회사에서 산학 협력 과제를 총 3번 진행했습니다. 각 과제는 모두 연구 평가에서는 "성공"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상용화된 결과물은 하나도 없습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산학협력의 '성공'은 진짜 성공일까? 산학 협력 과제에서 말하는 "성공"은 연구 개발의 성공이지, 사업적 성공이 아닙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 기술이 시장에서 돈이 되는지, 고객이 원하고 유지보수가 가능한지 등이 훨씬 중요한데, 산학 협력 과제의 목표는 거기까지 닿지 못합니다. 연구의 성공은 '논문'이나 '시제품'으로 끝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시제품에서 제품으로 가는 과정이 훨씬 더 험난합니다.
산학 협력의 구조적 한계 1. 학교는 연구에, 기업은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