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해외봉사가 해보고 싶었던 나는 2022년도 12월 필리핀 의료선교활동 모집공고를 보고 문쌤에게 같이가자고 꼬드겼다. 운좋게도 함께 참여하게된 우리는 1월 초 1차 온라인 사전미팅에 참석하게 되었고 Zoom에서 서로의 화면을 보며 웃참하느라 힘들었다.
당시 내 노트북 상태가 좋지않아 내화면만 이상했다..(얼굴만 봐도 웃겼음) Zoom으로 사전미팅 중 봉사 지역은 마닐라에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블라칸 판디(Pandi)라는 곳으로, 마닐라 인근 톤도 쓰레기산에서 거주하면서 쓰레기 재활용으로 생존을 이어가는 주민들을 반강제적으로 이주해서 만든 집단 빈민촌이었다.
대부분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계를 유지하여 학교나 의료서비스를 거의 받을 수 없는 세계 3대 빈민촌이다. 덥고 작은 5평되는 공간에서 많게는 6~7명이 한가족으로 생활하며 빈부격차가 크고 교육도 열악해서 영어를 잘 하지 못하고 따갈로그어를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현지 통역 자원봉사자분들이 따로 계셨다. 비행기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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