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표 인쇄가 잘못된 거 아닌가요?" 2026년 2월, 전시장 딜러에게 다짜고짜 물었습니다.
신차 평균 가격이 7천만 원을 훌쩍 넘긴 이 미친 고물가 시대에, 수입차 브랜드가 국산차의 뺨을 때리는 '충격적인 가격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죠. "돈 안 되는 세단은 다 갖다 버려!"
라며 SUV에 올인했던 미국 포드(Ford)가 슬그머니 백기를 든 겁니다. 단순히 "재고 처리할게요"가 아닙니다.
포드의 이번 발표를 뜯어보니, 그동안 우리가 알던 '미국차의 자존심'을 꺾고서라도 생존하겠다는 소름 돋는 '태세 전환'이 숨어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꿍꿍이일까요?
1. "7천만 원? 우린 못 사요" 지갑의 반란 미국이나 한국이나 상황은 똑같습니다.
지난 연말 기준 미국 신차 평균 실거래가가 무려 5만 326달러(약 7,200만 원)를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거든요.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다 못해 아예 '신차 구매 파업'에 들어갔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포드였습니다.
비싼 F-150 트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