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길동 글답국어독서논술학원입니다.
학교에서 아침마다 아이들의 표정을 살피는 것이 제 오랜 일과였습니다. 활기차게 등교하는 아이들 틈바구니 속에서, 유독 어깨가 축 처진 채 힘없이 등교하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그 아이들의 가방 속에는 아마 부모님의 불안이 가득 담긴 두꺼운 문제집들이 들어있을 것입니다. 2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학교 현장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 세월 속에서 제가 알게 된 한 가지 사실은, 공부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부모님의 힘으로 억지로 끌고 온 공부의 유통기한은 중학교 사춘기라는 문턱을 채 넘지 못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의 강권에 못 이겨 학원을 전전하고 수십 권의 문제집을 해치우던 아이들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착실해 보이고, 당장의 시험지에는 100점이라는 숫자가 찍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아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학습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아이가 자라 중학교에 입...
원문 링크 : 중학교 사춘기 공부 장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