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 시즌 KBL FA 자율 협상은 5월 18일부터 6월 1일 정오까지 진행되었고, 대상자 48명 중 22명이 계약을 마쳤다. 이 중 12명은 원소속 구단 잔류(재계약), 10명은 새로운 유니폼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장의 최고 대우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변준형으로, 3년 8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선택했다. 협상이 불발된 23명은 타 구단의 LOI를 기다리게 되었고, 베테랑으로 분류된 함지훈 차바위 김근현은 은퇴를 선언했다.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면, 먼저 최대어이자 최고 계약은 변준형으로 확정되었다. 군 전역 후 가치를 입증한 변준형은 가드 위치에서 팀의 중심으로 남아 있다. 이적 측면에서는 박준영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로의 이적을 성사시키며 주목을 받았고, 3년 4억 원의 계약으로 이적 시장의 강력한 카드를 남겼다. 자율 협상 종료 후 남은 23명은 6월 2일부터 4일 정오까지 LOI를 기다리고, 6월 5일부터 8일까지 최종 조율 및 계약을 마무리하는 일정이 남았다.
이번 자율 협상의 결과를 보면, 구단의 전략은 명확한 선택과 집중으로 요약된다. 창원 LG의 정인덕은 4년 3억 5,000만 원의 장기 계약으로 미래 핵심 포워드로 확실한 확정성을 확보했고, 서울 SK의 오세근은 1년 계약으로 커리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형태를 보였다. 원주 DB는 정효근의 잔류와 함께 이윤기를 영입하며 포워드 진을 강화했고, 울산 현대모비스의 조한진은 팀 내 포워드 뎁스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남았다. 반면 함지훈과 차바위의 은퇴는 현대모비스와 가스공사에 라커룸 리더의 공백을 남겼다.
새로운 둥지를 찾은 이적 10명은 각자의 필요에 맞춘 움직임으로 나타났다. 이윤기는 DB로, 소준혁은 소노로, 전성현은 KT로 이적하며 외곽 및 골밑 역할의 다양화를 추진했고, 허일영은 안양 정관장으로 가며 베테랑 멘토의 역할도 기대된다. 서민수는 KT로 향해 다재다능한 역할을 준비하고, 여준형은 KCC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박준영의 대구행은 여전히 이적 시장의 최대 변수로 작용한다.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은 팀의 색깔과 리더십에 큰 이슈를 남겼다. 함지훈과 차바위는 오랜 커리어를 마감했고, 김근현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남은 2026 FA 일정은 6월 2일~4일 LOI 접수 기간, 6월 5일~8일 최종 조율 및 사인 기간으로 마무리되며, 이 기간에 추가 반전이 나올 가능성이 남아 있다. 2026-2027 시즌은 외국인 선수 규정 변화까지 예고되며 국내 선수진의 가치 재정립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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