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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저자 윤동주 출판 태평양저널 발매 2024.06.25. 한줄평 : 윤동주라는 시인의 고민을 느껴 볼 수 있는 시집 윤동주 시인이라면 현시대를 어떻게 표현할까?

좋았던 구절 : 밤이다. 하늘은 푸르다 못해 농회색으로 캄캄하나 별들만은 또렷또렷 빛난다.

침침한 어둠뿐만 아니라 오삭오삭 춥다. 이 육중한 기류 가운데 자조하는 한 젊은이가 있다.

그를 나라고 불러두자. 나는 이 어둠에서 배태되고 이 어둠에서 생장하여서 아직도 이 어둠 속에 그대로 생존하나 보다.

이제 내가 갈 곳이 어딘지 몰라 허우적거리는 것이다. 하기는 나는 세기의 초점인 듯 초췌하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내 바닥을 반듯이 받들어주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내 머리를 갑박이 내려 누르는 아무것도 없는 듯하다마는 내막은 그렇지도 않다. 나는 도무지 자유스럽지 못하다.

다만 나는 없는 듯 있는 하루살이처럼 허공에 부유하는 한 점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하루살이처럼 경쾌하다면 마침 다행할 것인데 그렇지를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