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년 여름에 게를 잡으러 다닌다. 전문적인 것은 아니고 프리다이빙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겸사겸사 뭐라도 하나 건지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것이, 연례행사처럼 매년 게를 잡아먹게 되었다.
시애틀 쪽에선 보통 던저네스 크랩를 많이 먹는다. 등딱지 크기도 크고 살도 많은 게라서 인기도 많다.
다이빙하면 게망을 던지는 포인트 쪽 바닥에 던저네스 게의 등딱지가 많이 보이는데, 그 이유가 미국인들은 게를 잡고 등딱지는 떼서 버린다고 한다... 몸체랑 다리살 위주로 먹고 내장 쪽은 잘 안 먹는 문화를 가진 것 같다.
아까워... 던저네스 크랩에 지지 않을 만큼 맛있는 게가 있다.
바로 Red Rock Crab이라 불리는 게다. Red Rock Crab 이름처럼 붉은 껍질을 가지고 있고 물속 바위 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던저네스 크랩보다는 조금 작지만 이놈들도 살이 튼실하다. 덤으로 성격이 아주 공격적이다.
집게발도 두꺼워서 한번 잡히면 놔주질 않는다. 집게는 물론, 다리 쪽도 망치로 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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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미국에서 게 잡아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