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새로움이라는 것은 늘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그렇다고 익숙함을 지키는 것도 어렵다.
나는 도대체 뭘까? 혹시라도 미래에 이 글을 볼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취했으니, 알아서 봐라. 확신하며 미래에 이 글을 볼 나에게 말한다.
이미 취했고, 왜 취했는지는 너도 알겠지만, 후술할 것이며, 취한 게 좋아서 녹음을 하고 있으니 녹음을 켜고 녹음을 채우기 위해서 잔뜩 취해 혼잣말을 지껄이고 있을 너의 혼잣말도 들어줘라. 나 자신에게 약속한다.
네가 아마 술에 취해 녹음을 켠 핸드폰에 대고 가장 많이 한 말은 "금마 먼데 X바꺼" 일 거다. 그러게 금마는 먼데 니한테 그랬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뭐 진심인데? 그냥 뭐 이야기하는 거지.
니 원래 취하는 거 좋아했다 아님?" 하면서 길바닥에서 와인 한 병 깡나발 불면서 퇴근하고 집 와서는 위스키 잔 휘휘 돌리며, "어?
역시 싼마이 와인? 11도?
이거 와인 아니라 그냥 와인 흉내...
원문 링크 : 25年 10月 14日 (火) : 나에게로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