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에서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여자를 만난 한 인물은 그녀의 가족 배경과 인맥의 힘으로 상황이 움직이는 모습을 마주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외교관으로 세계를 좌우하겠다는 자부심을 보이며, 넓은 인간관계로 주인공의 흐름을 판단하고 돈을 건네 떠나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여자는 물론 남자도 금전적 지원과 압박 속에서 방향을 정해야 하는 입장이 된다. 결국 멕시코가 주인공의 다음 행선지가 되며, 야자수 그늘 아래 휴식을 꿈꾸듯 멕시코로의 이동이 암시된다. 사랑의 목소리는 지옥으로 보내려 한다고 하지만, 다른 곳에 더 바라는 곳이 있기에 결국 멕시코가 정착지로 남는다.
두 번째 구절에서도 같은 흐름은 반복된다. 아버지의 돈을 받아 라스베이거스부터 들르는 여정이 이어지며, 거리의 댄서와의 사랑이 불붙지만 거의 결혼 직전의 순간에 이르렀을 때 상황은 급변한다. 이 여인의 마피아 남자친구가 총을 들고 들이닥치고, 위태로운 분위기가 조성된다. 여자는 사라져버리고, 주인공은 그 모든 결과를 떠앉은 채 남겨진다. 멕시코로의 의지는 더 굳어지며, 야자수 그늘 대신 감방의 차가운 현실이 다가온다.
남쪽의 엘패소를 넘은 후 만난 부유한 사업 여성과의 만남은 또 다른 이야기의 막을 열지만, 경찰의 압수로 가방에 든 코카인이 모습을 드러난다. 여자는 연방경찰과 함께 사라지고, 모든 책임은 주인공의 몫으로 남는다. 이후 감방에서의 생활은 야자수 한 그루도 보이지 않는 현실로 바뀌고, 사랑은 다시 한번 주인공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듯하다. 결국 멕시코로 향하는 길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이로 인해 인생은 멕시코 신세로 굳어지는 듯한 결론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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