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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판단 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숫자로 판단 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한 달의 말일은 매우 중요한 날이다. 매출액이 적으면 최소한도를 채우기 위해 평소보다 몇 배로 힘을 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빨리 지치기도 한다. 오늘은 인사발령과 자리 이동 때문에 평소보다 늦게 퇴근했다.

이제는 늦게 퇴근해도 반발심이 안생긴다. 그 시간에 몇 건이라도 계약하면 도파민이 차올라서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숫자로 판단되는 세상은 바로 영업직이 아닐까. 아무리 과정이 정직하고, 순수한 사람 보다 때로는 이기적이고 치사한 방법으로 행동함으로써 매출액이 잘 나오는 영업 사원이 박수를 받게 되어있다.

지금은 '착한 영업사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제는 함구하지 않고 나의 권리를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직원이 되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소심해서 부당한 일이 일어났을 때 항상 참기만 했지만 이제는 차분하게 근거 자료를 모아서 당당하게 내 주장을 펼치려고 한다.

분노일기를 쓰면서 점점 악인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감정에 지배되지 않기 위해 논리적 합리화 매커...

# 분노일기9일차 # 분노일기챌린지 # 손수현 # 악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