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을 구성하는 단백질도 마찬가지다. 손상되거나 수명이 다 된 단백질은 없애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일을 하는 우리 몸의 시스템이 있다.
이처럼 못 쓰는 단백질을 없애버리고 새로 만든 단백질로 교체하는 공장 시스템을 '오토파지(Autophagy)'라고 부른다. 오토파지는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오토파지는 '스스로'라는 뜻을 가진 '오토(Auto)'라는 단어와 '먹다'라는 뜻을 가진 '파지(phagy)'라는 단어의 합성어다. '세포 속에서 발생하는 낡은 것들, 못 쓰게 된 것들, 성능이 떨어진 것들을 스스로 먹어 치우는 현상'이라는 뜻으로 '자가포식'이라고도 한다.
오토파지는 1960년경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2016년 오토파지의 메커니즘을 밝혀낸 일본의 오스미 요시노리라는 과학자는 이 공로로 노벨 생리학상을 수상했다. 노벨상을 받을 만큼 중요한 의학적 성과인 오토파지는 세포 속에서 낡은 것들, 못 쓰게 된 것들, 성능이 떨어진 것들을 스스로 제거하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