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5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6%대 급락으로 8,100선 아래로 밀려났고, 외국인 매도와 매도 사이드카 발동 등으로 시장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실망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를 직격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 이상, 9% 가까이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자금 이탈 여파로 1,540원대를 상회하며 17년 만의 고수준 근처까지 치솟아 환율 변동성도 확대되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며 달러 강세와 함께 엔화 약세도 나타났고, 구두 개입 수단 외에 실개입 가능성도 거론되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방한을 앞두고 주요 동선과 의제가 주목되었습니다. 이날 오후 전세기로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황 CEO의 방한은 반도체 및 AI 분야의 회복 신호를 담아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방한 일정은 PC방 방문, 재계 총수들과의 만찬, 잠실 야구장 시구, 대기업 본사 순방 등으로 구성되며, AI 로보틱스와 관련한 협력과 투자의 폭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 목표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번 방한의 3대 핵심 의제는 첫째, 피지컬 AI 로보틱스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 둘째,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HBM 공급망 협력과 제조사 간 조율을 강화하는 것, 셋째, 글로벌 AI 팩토리 인프라 투자 및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 체결로 인프라 확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정리됩니다. 전문가들은 황 CEO의 입국 발언과 저녁 회동의 협업 보따리 수위에 따라 반도체 및 로봇 테마주의 주가 반등 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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