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평동에 위치한 PC랜드컴퓨터에서 근무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은, 바로 오래된 컴퓨터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순간입니다. 며칠 전에는 1세대 i5 본체를 들고 오신 손님이 계셨는데, 약 15년 전 구매하신 소중한 기기라고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이미 노후화가 많이 진행되어 ‘정말 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전원을 켜보니, 윈도우 로고 화면에서 멈춰버리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더군요. 이후 내부 부품을 하나씩 꼼꼼히 점검해 보니, SSD가 제 기능을 못 하는 상황임을 발견했습니다.
이 문제만 해결하면 괜찮을 것 같아 교체를 진행했고, 바로 윈도우10을 새롭게 설치해 보았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부드러운 속도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손님도 저 또한 무척 놀랐답니다.
저는 이런 순간이야말로 ‘오래된 기기도 충분히 다시 쓸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는 사례라 생각합니다. 매번 새로운 PC를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 제대로 된 점검과 업그레이드만 거치면 내장 부품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