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온갖 주제에 대한 잡스러운 토크를 나누던 중, 어느 분께서 부부청대문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안다고 하니 몹시 반가워하셨고 저도 마찬가지로 반가웠습니다.
서로 오래된 사진을 찾아 보여주면서요. 그 사진을 찾으며 알았습니다.
그게 벌써 9년 전 2015년이라는걸, 그분은 더 이전이라는걸. 3-4년 전 문을 닫았다고 하더군요. 건강상의 문제로요.
참 마음 아픈 일입니다. 무척 리스펙트 하는 형님이 당시 알려준 곳이었는데 지금의 바깥양반과 연애 때 들렀죠.
제 기억에 당시 바깥양반은 가길 싫어했습니다. 하하.
놀랄법한 가격과 놀랄법한 운영시간이 있었거든요. 할머니 두분이 운영하셨는데 오후 5시에 오픈하셔서 1-2시간 영업하시다 그날 준비한게 판매되면 문 닫으셨던걸로 기업합니다.
게다가 그 맛 깊다는 해장국에 반주가 안되었다는 무서운 점까지요. 바깥양반 잘 설득해서 들렀던 기억이 나네요.
(맙소사 9년 전이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찾으시는 손님이 끊이지 않던걸 보면 그만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