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좋다 모자른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은 결핍투성이지만 그래도 이런 내가 너무 좋다 누군가는 이런 나를 보고, 자아도취가 심하다던지, 자기만족에 취했다던지, 쓸데없는 자신감이 많다고는 하지만 누가 무엇이라 평가하든 판단하든 나는 내가 너무 좋다 제대로 그리고 바르게 걸어가던 인생의 발자취라 자부했지만, 지나고 돌이켜보니 가끔은 빙글빙글 돌아왔던 걸음도 있었고, 가끔은 삐뚤삐뚤하던 걸음도 있었다 소복이 쌓여진 눈길을 한참 걸어가다 문득 뒤돌아보면, 선명한 자욱으로 남겨진 내 걸음걸이가 신기하기도, 낯설기도 하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매년 12월 31일에 나만의 걸음걸이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기로 했다 '안한다'와 '못한다'의 차이는 명확했고, 2022년 끝자락에는 아쉬움과 서운함, 후회들이 뒤엉키지 않도록 치열하자 2021년의 성원이가, 2022년의 성원이에게 추신) 당신의 2021년이 어떠했는지, 당신의 2022년이 어떠할지는 모르지만 부디 365일 中 하루쯤은 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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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셀프촬영 & 자기회고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