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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이십년 칠월 일일 _ 동명동 고양이살상

 이천이십년 칠월 일일 _ 동명동 고양이살상

남편의 가게 이전 준비 중.그 가게 맞은 편에도 고양이들 밥을 주고 있었어요.새끼들도 세마리 있었고요. 남편이 처음 그 가게에 가던 날,쪼르르 와서 문 앞에 앉더래요.

냐아. 하면서.

밥 달라는 말인지 알아듣고 주방에서 멸치를 찾아줬대요.길 가는 사람들이 다 아는척을 하는 걸로 봐서 길냥이중에서도 개냥이구나. 했다고.

어젠 남편이 늦은 밤, 집에 돌아와서 그러더라고요.누가 그 고양이를 죽여서 담장 안으로 던져놓은 걸 주인 할아버지가 발견, 신고해 경찰이 왔었지만근처에 씨씨티비가 없어 조사 후 그냥 돌아갔다고. 해치치 마세요.

싫으면 그냥 가세요.시간 들이고 힘들여 괴롭히지 말고. 가던 길 그냥 가시라고요.어째 살면 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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