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출산을 했어요.예정일이 되도록 소식이 없어 내일이면 수술날을 잡으러 가야하던 날 자정 넘어양수가 터져엄마아빠를 깨워 병원에 갔어요. 새벽에 기차타고 급히 온 남편도 생각나고.그날 밤엔 병원 침대에 덩그러니 누워 핸드폰 속 사진의 아이를 보며-이 애가 내 아이라고?
-내가 애를 낳았어?-내가 엄마?
실감나지 않아 잠 못잔 기억이 있네요.아빠를 닮아 길고 시원한 눈,웃을 때 찡그려지는 코와 날 닮은 입어디 한군데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없는 내 아이.아이와 개와 고양이는메마르고 가난한 내 삶에 사랑을 쏟아부어주려고 온 존재 같아요.보호자는 나인데사랑받는 건 나야아빠와 나들이 가서 엄마주려고 만..........
아이의 생일. 여덟번째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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