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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 한참 후에서야 열어본, 어린 시절의 추억

 어른이 되고 한참 후에서야 열어본, 어린 시절의 추억

이사짐을 풀고, 정리하면서... 잊고 지내던 옛 앨범, 친구들이 보내준 편지 등을 보게 되었다.

부모님이 지금 내 나이 일 때... 어쩌면 조금 더 어렸을지 모를 시절의 사진도 보게 되어서, 몇 일동안 그립고 심란한 감정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때 당시에는 몰랐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찬란한 순간들은 유년시절로 기억하게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아버지, 어머니, 형, 나 한가족이 좁지만 같은 한 공간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 이었기 때문이다.

조금 쑥쓰럽지만, 그때의 추억 몇 개를 남겨본다. 벚꽃이 만발한 봄날의, 그리운 부모님 내 생일 이었는데, 꼬깔모는 부모님이나 삼촌이 달력을 접고, 고무줄을 끼워서 만들어 주셨던걸로 기억 한다.

내 생일인데, 형이 왜 초를 불어.... 용두산 공원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마리아 유치원.

치과 선생님도 되어보고.... (난 어디 있을까요?)

옷가게도 개업 했다. 사진 찍을땐 무조건 김치~하라고 해서, 입 모양이 다들 비슷하다.

춥고 잠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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