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큰 결심은 아니였다. 네이버 카페에서 우연히 양배추 맛있게 먹고 살뺀다는 글을 보고 나도 갑자기 다이어트가 하고 싶어졌다.
때 마침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고 있었다. 뭐 그렇다고 뚱보는 아니다.
그리고 살빠지면 내가 모르는 예쁜 얼굴이 툭 튀어나오는 건 아닌지 궁금해졌다. 너무 살빼야지!
하면 더 먹고 싶으니까. 계획을 아주 러프하게 잡았다.
목표 몸무게 따위 없음. 오전10시쯤 아점을 먹고 싶은데로 먹었고, 저녁 6시쯤 저녁을 양배추나 토마토에 양념을 해서 먹었다.
약속있으면 푸지게 먹기도 했다. 백수라서 가능한 식단이다.
양념을 많이 한 편이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 식단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맛 있어서 저녁은 그렇게만 먹어도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저녁 9시 수영했고, 끝나면 단백질 타먹고 지쳐서 바로 잠들었다.
그렇게 타이트하면서도 느슨한 다이어트를 하며 3개월을 보냈다. 결과 건강검진을 했고, 176cm 61kg → 56kg 이 되었다. 5kg 지만 몸무게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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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야매수영일기#5]수영과 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