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꿈을 꾸고 싶은 마음이 반복된다. 정해진 시간마다 오늘도 깨어나게 되는 상황은 지친 듯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처럼 다가온다. 큰 한숨만큼은 허락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들지만, 작은 숨 고를 여유도 쉽게 찾아지지 않는다.
얼어붙은 사랑이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순간이 더 있을 뿐이다. 늘 다니던 길모퉁이의 작은 행성 같은 도시 풍경 속에서 햇살은 그저 스쳐 지나가고, 봄의 냄새가 은근히 스며든 거리는 여전히 멈춰선 채 흐르는 시간의 상징이다. 결국 어디에도 갈 수 없다는 현실은 여전히 남아 있다.
冬의 바람 아래서 재채기를 한다고 해도, 노래는 멈추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의미 없는 나날 속에서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지만, 새들은 무심하게 하늘을 가로지르고 오직 파란 하늘에 매료된 채 날아간다. 같은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순간, 흔해 빠진 꿈이었다고 말해도 매혹은 아직 남아 있다.
凍った 사랑은 다시금 녹아내리며 마음 깊숙한 곳의 봄바람을 흔들어 놓는다. 어떤 결말도 확정될 수 없다는 듯, 느릿하게 흐르는 현실은 끝나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원인으로 남는다. 재채기를 하며 서로 웃는 짧은 순간이 찾아오지만, 그 웃음이 또 다른 불안을 덮지는 않는다.
결국 꿈은 계속되지만, 오늘도 정해진 시간에 깨워지는 이 상황은 변화를 제시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어쩌면 이 모든 감정의 흐름은 한 계절의 끝을 고집하는 마음의 표현일 것이다. 한편으로는 다가올 봄의 냄새가 전조처럼 스며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멈춰 선 채인 일상의 울림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