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는 논현역과 신사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오토바이까지 배치한 힙한 외관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도쿄 파스타 클럽이라는 이름처럼 파스타를 일본식으로 다루는 곳으로 느껴진다. 서양 요리를 일본식으로 현지화한 화양식의 대표적인 예로도 보이며, 나폴리탄 파스타처럼 화양식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내부는 빈티지한 감성을 세련되게 꾸며 두어 인테리어 자체로도 즐길 거리가 있다. 좌석은 2인, 4인, 6인 단체석과 다찌 혼밥 1인석까지 다양하고, 주문은 태블릿으로 바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소품 하나하나에 사장님의 취향과 정성이 담겨 있어 가게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두 명의 남자 사장님이 운영하는 듯하며, 음식이 가져다 주어질 때만 볼 수 있었다.
메뉴판은 한 장 한 장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어 선택에 도움을 준다. 가격대는 만원 초중반대 수준으로 물가와 강남 물가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편이다. 주문한 대표 메뉴들은 일반 이탈리아 파스타의 재료 본연의 맛보다 일본식 파스타의 감칠맛 나는 소스를 강조하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스프카레 아라비아따 14,800원, 시오콘부 봉골레 12,800원, 도쿄 파스타 12,800원에 맥주 8,000원, 제로콜라 3,000원이 곁들여졌다. 물은 자스민차로 제공된다.
스프카레는 처음 맛보는 메뉴로 뚜껑 덮인 채로 나왔고, 전분이 적어 묽고 국물이 많다. 베이컨 두 장, 브로콜리 두 송이, 베이비콘 두 개, 연근 등 토핑이 풍성하고 밥이 미리 들어 있어 밥을 비벼 한 입에 먹으니 매콤하고 간이 맞다. 카레와 국밥의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 느낌이며 특히 브로콜리가 인상적이다. 시오콘부 봉골레는 시오콘부의 감칠맛이 강하게 느껴지며, 도쿄 파스타 클럽의 기술이 돋보인다. 도쿄파스타는 오꼬노미야끼 스타일로 단짠 데리야끼 소스와 마요네즈의 꾸덕함, 가쓰오부시의 풍미가 면과 어우러진다. 면의 익힘도 좋고, 전반적으로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진다.
도쿄파스타클럽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양한 파스타를 통해 일본식과 이탈리아식의 융합을 실험한다는 점이다. 세 가지 메뉴 모두 맛있었고, 3개를 시켜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영업시간은 평일 10:30~21:00, 토요일 10:30~20:00이며 브레이크타임은 15:00~17:00, 일요일은 휴무다. 주차는 불가하니 참고해야 한다. 일본 여행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도쿄 파스타 클럽의 도전은 화양식의 매력과 창작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곳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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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