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3일차의 아침이에요. 날씨로 인한 휴업령(팅반팅커) 영향으로 소류구에 가는 걸 포기하기로 하고 대신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 맛집에 갔어요.
조식 맛집 흥륭거 아침 식사로 유명한 가오슝의 흥륭거입니다. 7시 반에 도착했는데 이미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두 줄이 있었는데 한 줄은 포장 줄, 한 줄은 먹고 가는 줄이었어요.
먹고 싶은 걸 다 시키다 보니 아침밥 치고 과한 주문을 했는데요, 주문한 음식은 계란, 요우티아오,쏸차이를 넣은 전병 하나랑 꼭 먹어야 한다는 흥륭거 탕바오 두 개, 무떡 하나, 군만두 하나에 무설탕 또우쟝 두 개입니다. 이렇게 다 해도 만 원 정도밖에 안 했어요.
탕 바오는 이름처럼 안에 뜨거운 육즙이 들어있기 때문에 조심히 먹어야 했어요. 맛은 고기 비율이 높은 버전의 한국 찐만두?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었어요.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어요.
이게 단돈 600원이라니 다음에 가면 탕바오만 많이 시켜서 먹고 올 것 같아요. 무떡이랑 군만두는 식어서 아쉬웠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