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운동, 예체능 등 분야를 막론하고 재능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많다. 공과대학 내에서도 재능 있는 친구들을 더러 보았다.
나는 재능이 있는 편은 아니었다. 교수님의 수업을 들어도 이해가 잘되지 않았고 몇 번씩이나 복습을 했었다.
외웠던 공식은 얼마 안 있어 또 백지장이 되어버리곤 했다. 공대생들은 알겠지만 전공 책 뒤에 연습문제가 있다.
솔직히 말하면 난 혼자서 풀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었다. 책에 있는 예제 문제를 따라가기도 벅찼고 연습문제는 시험 보기 하루 전 족보를 이용해서 10문제 내외도 못 볼 정도로 이해력이 부족했다.
한 친구가 있었다. 정말 공부를 잘하는 친구였고 내가 배우고 싶은 친구였다.
그 친구는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머리가 정말 좋았다. 이해력도 남다르고 사고하는 방식도 달랐다.
놀랐던 건 시험 보기 전에 벌써 예제는 다 훑어보고 연습문제를 2~3바퀴 돌려봤다는 것이다!!! 아니?
버근가? 난 한문제 푸는데도 심지어 족보 보고 푸는데도 20분씩 걸리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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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공대생 재능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