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수자라는 말이 스스로 어색하게 느껴질 만큼 여느 퀴어 청소년들에 비해 꽤나 평화로운 10대를 지나쳐왔다. 딸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엄마와의 거센 갈등, 정체성에 부담을 느껴 멀어진 친구들, 스스로에 대한 혼란 같은 것들은 나의 학창 시절에 없었다.
내가 중학생이던 시기에는 많은 방송사가 성소수자와 그 가족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보통은 자녀의 커밍아웃에 기함한 부모가 자식을 내친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방송을 통해 다시 그들을 만난 부모들은 대체로 이제는 자녀를 이해할 수 있겠다며 눈물로 화해를 청했지만, 기도하러 가자며 끝끝내 자녀의 진짜 모습을 외면하는 부모들도 있었다. 어느 날 나는 함께 텔레비전을 보던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아들이 게이라고 하면 어떨 거 같아?” 엄마는 잠시 고민하는 듯하다가 입을 열었다. . . . . .
전문은 브런치 스토리에! https://brunch.co.kr/@2darae/1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꿈 나는 소수자라는 말이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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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