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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

 고관절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

안녕하세요. All About the Hip 블로그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정형외과 전문의 16년 차로, 2년간의 고관절 전임의 수련을 거쳐 현재 고관절 세부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진료하고 있습니다. "걷지 마세요"라는 말의 무게 진료실에서 환자분들께 가끔 “당분간 걷지 마세요”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의사에게는 비교적 익숙한 표현이지만, 그 말이 환자분들께는 얼마나 무겁고 막막하게 들릴 수 있는지 저는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 역시 한 번은 손톱에 오래 지속되는 병변으로 피부과 진료를 받던 중, 담당 의사로부터 “2–3주간 손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될까요?”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외과의사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말이죠.

그때 느낀 당혹감과 답답함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설명 없이 기다리자”는 말 대신 그래서 저는 설명이 안 된 채로 그냥 지켜보자는 말보다는,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는 최대한 설명해 드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진료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