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 루스 베네딕트 지음 / 김윤식, 오인석 옮김 / 을유문화사 원제 : The Chrysanthemum and the Sword 멀고도 가까운 나라, 거리만 가깝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증오의 기억들로 점철된 나라, 조선반도 이전부터 애증을 넘어 증오의 관계에 있는 일본. 한반도에 역사가 기록되고 근대사가 마감되고 현대사가 진행형인 일본과의 기나긴 국가 간 관계에서 단 한순간도 즐거웠던 역사를 나는 아직 찾지 못했다.
그저 백제가 불교와 문화를 전수해 줬다, 왜의 도움을 받아 다시 나라를 세우려 했다, 원은 가미카제(神風)를 대비하지 못해 원정에 실패했다 정도 이외에 조선반도 백두대간 이남은 늘 해적 떼인 왜놈들의 노략질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내가 아는 모든 정보들은 관계 혹은 일본을 비하하는 내용들의 말들만 오가는 정도의 수준이 일본에 대해서 내가 아는 모든 것.
지금의 소말리아 해적들과 다를 게 없었던(없는?) 족속들에 대해서 우린 너무 무지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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