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붕 Feat. 화요일 "머리 자르러 미용실 갈려고!"
"아 진짜? 오늘 점심 시간에 머리자를 만한 시간이 돼?"
"아이고, 내가 말 안했구나. 깜빡하고 말 안했는데 오늘 쉬는 날이야.
미안해" "아... 그렇구나. " "이번주는 화요일이랑 일요일 날 쉬는 날이야. 00이 이번주 일요일날 뭐해?
뭐 없으면 데이트 할까?" "나 일정 없어!
그러면 일요일 날 보자." 일요일 날 혜화 데이트를 약속을 했지만.
ㅋㅋㅋ 와장창 깨져버렸다. 만난지 거의 한 달이 되어가는데 관계의 정의를 내리지 않는 상대방한테 나도 꽤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
전화를 걸어서 우리 무슨 사이라고 생각하는지 생각을 이야기해달라고 했고, 사귈 생각이 없다면 나는 만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당장 지금 대답을 듣고, 듣지 못하면 나는 마음 없는 걸로 알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는 헤어짐이 무서워서 그렇다며, 이번주 일요일까지 시간을 달라 했고 오늘 아침에 상대분이 내일 (일요일) 저녁 7시에 홍대입구역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