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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4일 미움받아도 괜찮아. 그게 나를 살렸어.

 2025년 7월 4일 미움받아도 괜찮아. 그게 나를 살렸어.

2025년 7월 4일 하루 종일 괴로웠던 것 같다. 이상하게,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지쳤다”는 말이 딱 맞는 하루였다. 괜히 서랍을 열다가 [지금 이대로 좋다] 필사 노트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내 마음을 멈춰 세운 문장을 만났다. “괴로움의 원인은 자기가 누군지, 어디로 가는지, 지금 뭐하는지도 모르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가끔은 멈추고 ‘넌 누구니, 어디로 가니, 지금 뭐하고 있니?’ 스스로 물어보세요.”

어쩌면 이 문장은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이었다. 지난 3년, 아니 어쩌면 7년 동안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을까’ 질문해본 적이 없다.

당연하게 선택했고, 그 길 말고는 없다고 믿었다. 정말 내가 원하는 건지 생각도 못 한 채 힘들면 쉬고, 바쁘면 또 그렇게 살아냈다.

그런 내가, 처음으로 눈에 띄는 행동을 했다. 어쩌면 미움을 받을 수도 있는.

생각보다 ‘미움’을 감당한다는 건 커다란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그전까진 몰랐지만 지금은 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