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앞으로도 무대에 있을 이유 고등학교 1학년, 축제에서 밴드부 선배가 베이스 치는 모습을 보았다. 멋있었다.
그 길로 베이스를 사고 학원에 등록했다. 운 좋게도 교내 밴드 동아리에 베이스 자리가 비게 되어 가입하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처음부터 잘 치지는 못했다. 하지만 실력이 좋지 못해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이 즐거웠다.
즐거워서 계속했고, 계속 한 만큼 어느 정도의 실력이 생겼다. 학원 선생님이 입시를 제안했다.
거절했다. 사촌 형이 바이올린 전공이었기에 음악의 길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고 있었다.
음악을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베이스가 세상 재밌었기에 음악을 그만두지는 않았다.
대학교에 와서 중앙 밴드 동아리와 단과대 밴드 동아리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새터 공연 영상을 보았다. 멋있었다.
일본 여행과 겹쳐 새터를 가지 못한 게 정말 후회될 정도였다. 면접에서 실수를 많이 했지만 마그놀리아에 성공적으로 합류할 수 있었다.
마그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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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무대에 서고 싶다] 내가 무대에 서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