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시각의 하노이 여행기. 시작부터 망할 조짐을 보이고 시작한다.
아니나 다를까 친구가 감기몸살에 걸려 급격한 텐션 저하를 보였거든. 결국 약국에서 산 타이레놀 카피약을 먹고 기절.
나 홀로 숙소에서 뭘 하겠나. 슬슬 숙소 근처 산책 겸 탐방에 나선다.
마침 숙소를 하노이 최대 호수 근처로 잡아서 서호와 쭉박호를 보러 다녀왔다. 하노이 지도를 보면 커다란 호수가 하나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서호다.
면적이 무려 5km²인 언뜻 보기에 바다같은 호수다. 그리고 그 귀퉁이에 작게 나눠진 곳이 쭉박호다.
위 지도에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바로 쭉박호. 쭉박호도 원래는 서호의 일부였는데 17세기에 제방을 만들면서 분할된 것이라고 한다.
쭉박호 오른쪽을 보면 우리나라 한강 뚝섬같이 육지와 연결된 듯한 섬이 하나 있는데 그곳이 우리가 숙소를 잡은 위치다; 딱 봐도 택시가 안가게 생겼지? 서호는 둘레가 무려 17km라서 걸어서 돌아보려면 4시간은 걸리고;; 적당히 쭉박호 위주로 돌아보았다.
쭉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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