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숨은 명곡] Emmylou Harris – Boulder to Birmingham

 [숨은 명곡] Emmylou Harris – Boulder to Birmingham

Emmylou Harris의 Boulder to Birmingham은 노래라기보다 한 사람의 마음이 조용히 무너지는 순간을 기록한 고백에 가깝습니다. 화려한 기교도, 극적인 장치도 없습니다.

대신 숨을 고르듯 이어지는 목소리와 담담한 멜로디가, 듣는 이의 마음 한쪽을 천천히 건드립니다. ※ 광고가 나오면 5초 후 스킵하시면 바로 음악이 시작됩니다. 이 곡은 1975년 발표된 앨범 Pieces of the Sky에 수록된 곡으로, Emmylou Harris가 음악적 동지이자 깊이 의지하던 Gram Parsons를 잃은 뒤에 써 내려간 노래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노래에는 설명하려 들지 않는 슬픔이 있습니다. 감정을 과장하지도, 상처를 미화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받아들일 수 없는 이별 앞에서, 어디로도 닿지 않는 마음을 그대로 남겨 둡니다. 노래 제목에 등장하는 두 도시, 볼더와 버밍햄은 실제 거리라기보다 마음의 좌표처럼 느껴집니다.

아무리 멀리 떠나도, 아무리 시간을 건너가도 닿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