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placements의 Unsatisfied는 처음부터 끝까지 누군가의 속마음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곡입니다. 멋있게 포장하려 하지도 않고, 희망적인 결론을 내리려 애쓰지도 않습니다.
그저 “만족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습니다. ※ 광고가 나오면 5초 후 스킵하시면 바로 음악이 시작됩니다. 곡은 조용하게 시작하지만, 그 안에는 이미 균열이 가득합니다.
폴 웨스터버그의 목소리는 노래를 부른다기보다 혼잣말에 가깝고, 마치 새벽에 술기운이 남은 채 스스로에게 털어놓는 고백처럼 들립니다. 잘하고 싶은데 잘되지 않고, 애써 의미를 찾으려 해도 마음 한구석은 계속 비어 있는 상태.
이 곡은 성공이나 실패 이전에, “나는 왜 여전히 불만족스러운가”라는 질문을 붙잡고 놓지 않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은 점점 쌓이다가, 결국 거의 울부짖음에 가까운 외침으로 터져 나옵니다.
이때의 보컬은 계산된 표현이 아니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튀어나온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