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니크로웰 Rodney Crowell 숨은 명곡 낡은 바에서 흘러나오는 한 잔의 노래 Rodney Crowell의 “Bluebird Wine”을 처음 들으면, 오래된 나무 바닥이 삐걱이는 작은 술집이 떠오른다. 조명이 조금 어둡고, 잔은 살짝 금이 가 있고, 사람들은 하루치의 피로를 조용히 내려놓는 공간.
이 곡은 그런 풍경을 닮았다. 과장도 없고, 꾸밈도 없다.
대신 솔직하다. 이 노래는 1970년대 후반 그의 데뷔 앨범에 실리며 세상에 나왔다.
나중에는 다른 컨트리 가수들에 의해 다시 불리며 더 많은 이들의 귀에 닿았지만, 원곡이 가진 담백한 숨결은 여전히 특별하다. 로드니 크로웰 특유의 스토리텔링은 화려한 수사를 쓰지 않는다.
그저 일상의 언어로 사랑과 그리움을 꺼내 보인다. 달콤하지만 씁쓸한, 블루버드 와인 ‘Bluebird Wine’이라는 제목은 어딘가 모순적이다.
파랑새의 노래처럼 가볍고 맑을 것 같지만, 정작 가사 속 정서는 마냥 밝지만은 않다. 떠나간 사랑을 붙잡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