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를 마치고 급식 없이 집에 온 아이는 배가 고프다고 난리다. 라면은 주고 싶지 않다.
엄마가 집에 있는데 아침도 굶고 시험 본 아이 점심으로 라면이라니... 아니 되오.
못해도 스크램블 에그는 해줘야지. 노른자가 통통하게 솟아오른 농협 유정란 3개 이쁘네.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 계란이 2개밖에 남지 않았다. 내일의 식량을 위해 부랴부랴 추가 주문 시작.
새벽 배송 검색하는데 계란이 없다. 내가 자주 구매하던 계란이 품절이란다.
계란 재입고 신청을 다해보네. 허허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을 때부터였다.
닭들의 사육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4 단계 중에서 2단계 유정란을 선택해서 먹고 있다. 한우 투뿔은 못 먹어도 계란만큼은 최소한 땅에서 생활하는 닭의 것으로 하자는 생각이었다.
왜 자꾸 계란이 품절이 되고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는 걸까? 가성비 좋은 아이부터 안 보이니 이러다가 반강제적으로 1번 방사란을 사게 될지도 모르겠다.
좋은 식재료 한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