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가 벚꽃 엔딩을 기다리며 들떠 있는 봄입니다. 하지만 화려한 나무 위 꽃들보다 먼저, 발밑 진흙탕을 뚫고 올라온 기특한 녀석이 있습니다.
너무 작아서 이름조차 불러주지 않으면 그저 '잡초'로 지나치기 쉬운, 하지만 자세히 보면 정교한 노란 보석을 닮은 꽃다지입니다. 가드너들 사이에서 꽃다지는 '봄의 마침표'가 아니라 '봄의 시작표'로 통합니다.
냉이꽃이 하얀 안개처럼 들판을 덮기 전, 가장 먼저 노란색 물감을 톡톡 찍어 바르는 아이들이니까요. 오늘은 발밑의 작은 거인, 꽃다지의 생태부터 의외의 건강 효능까지 '사람 냄새' 나는 가드닝 에피소드와 함께 들려드릴게요. 1.
꽃(Flower): "네 장의 십자 꽃잎이 전하는 햇살" 꽃다지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참 영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운 초봄의 바람을 견디기 위해 키를 낮추고, 대신 꽃들을 촘촘히 모아 피워 곤충들을 유혹하죠.
모양의 특징: 십자화과 식물답게 네 장의 노란 꽃잎이 정확히 'X' 혹은 '+' 모양을 그리며 피어납...
원문 링크 : 꽃다지 꽃과 종류,효능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