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을날 달콤하게 즐기는 단감과 홍시, 그 화려한 결실 뒤에 묵묵히 제 몸을 내어준 '숨은 조력자'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대략적인 3월과 4월 사이, 정원사들이 접목(Grafting) 준비로 분주해질 때 가장 먼저 소환되는 주인공, 바로 고욤나무(Date-plum)입니다.
겉모습은 볼품없는 작은 열매일지 몰라도, 사실 이 녀석은 감나무의 어머니이자 든든한 뿌리 역할을 하는 아주 기특한 나무랍니다. 단단한 껍질 속에 감의 야생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욤나무.
오늘은 수줍게 숨어 피는 꽃봉오리부터 겨울철 최고의 간식이 되는 열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강인한 신념까지, 고욤나무만이 가진 서정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1. 고욤나무의 꽃: "나뭇잎 뒤에 숨은 작은 종소리" 고욤나무의 꽃은 화려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벚꽃처럼 온 동네를 시끄럽게 깨우는 대신, 짙은 초록 잎사귀 아래에 조심스럽게 숨어서 피어나죠. 개화 시기: 보통 5월에서 6월 사이, 잎이 충분히 돋아난 ...
원문 링크 : 고욤나무 꽃, 열매, 개화시기 와 꽃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