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빵과 우유 좀 사달라." 복지사각지대 친구가 발견하고 영암군 복지가 구했다

 "빵과 우유 좀 사달라." 복지사각지대 친구가 발견하고 영암군 복지가 구했다

영암군,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삼호읍 1인 가구 위기 해소 "빵과 우유 좀 사달라.” 12일 영암군 삼호읍에 사는 A 씨는 친구에게 빵과 우유를 사달라고 전화했다. 곧바로 A 씨의 원룸을 찾은 친구는, 옛 직장 동료의 건강 상태가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오랜만에 보는 A 씨는 덥수룩한 수염이 뒤덮인 얼굴로 며칠 동안 밥을 먹지 못해 배고프다고 했다.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고 몇 마디 말을 하기도 힘에 부치다며, 심한 어지럼증까지 호소했다.

친구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음날인 13일 오전 10시, 영암군 희망복지팀에 도움을 청했다. 희망복지팀은 즉시 위기 가구에 대응하는 영암군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가동했다.

원룸에서 가장 가까운 삼호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공무원들이 A 씨 집을 방문한 것은 1시간 뒤였다. A 씨는 습기와 곰팡이가 가득한 원룸 실내에서 모자를 푹 눌러 쓴 채로 공무원들을 맞았다. 3월 초 머리가 아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병원에 입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