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여백의 수묵화에서 비움 채워볼까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군수 우승희)이 9월 1일부터 ‘선과 여백의 미학’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남도의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 기념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하정웅컬렉션 중 동아시아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중국·일본 작가의 작품 24점을 선별·소개하는 자리.
한국 작가 전시 작품은 수묵 추상의 거장 서세옥의 <사람들>, 남도화맥의 전통과 정신을 잇고 있는 박행보의 <월출산 여름 풍경>, 시·서예·그림을 하나로 작업한 박방영의 <시가 태어나는 바다>, 한국 실경산수화 대표 작가인 이호신의 <월출산의 정취> 등이다. 중국·일본 작가 작품은 자연의 산천과 대지의 매력을 시적 정취로 재현한 류융밍의 <설원의 학>과 <낚시꾼>, 마오쩌둥체에 능한 장전스의 <새우>, 모노파의 거장이었던 세키네 노부오의 <이것은 무엇인가>가 전시된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무한경쟁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은 비움보다 채움에 익숙해 여백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