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진군이 주도하는 ‘2026 강진 반값여행(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배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청년 관광객의 여행경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하고, 일반 관광객은 5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름 기간인 6월부터 8월까지 시행되며, 강진 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Chak)으로 지원금이 지급된다는 점이다. 신청 대표자가 구매한 Chak으로 결제한 거래내역만 인정되며 카드영수증과 현금영수증은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숙박은 카드영수증과 현금영수증 모두 인정되며, 숙박과 소비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일반 관광객은 개인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혜택을 받는다. 청년은 solo 여행 시 총 3만 원 이상 소비가 확인되면 사용금액의 70%, 최대 14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참여 자격과 이용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강진군 외 지역 거주 관광객은 2개소 이상의 강진 관광지를 방문해야 하며, 사업 기간 내 1회 참여가 허용된다. 기존 ‘2026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이용자는 이번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에 별도 참여 가능하나, 강진군 인접 지역인 완도군, 해남군, 영암군, 장흥군 거주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 원 확보를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재개 계획도 준비 중이다.
강진군은 지난 3년간 반값여행 정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이라는 새로운 관광정책 모델을 제시해 왔고, 이러한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국가사업으로 확대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계자는 반값여행의 시작이 지역관광 활성화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국가사업으로 발전한 점의 의의를 강조하며, 더 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찾고 관광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져 상생하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간다고 밝혔다. 또한 강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중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고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