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멀고 해외는 가깝다’라는 인식 속에 청년들의 국내 장거리 여행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강진군은 청년 관광객 특별지원을 포함한 ‘2026 강진 반값여행(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목적은 청년들의 비용 부담 완화와 지역 체류를 통한 소비 활성화로, 지역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다. 대통령의 주목 속에 전국 지자체가 벤치마킹한 반값여행의 원조로 평가받아 국가사업으로 확장되었고, 강진군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외 지역 거주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일부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Chak)으로 지급하는 형태로, 여름 휴가철인 6월부터 8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청년 관광객 특별지원을 새롭게 도입해 눈길을 끌며, 1992년 4월 1일~2007년 4월 1일 출생자의 청년이 강진을 혼자 여행할 경우 3만 원 이상 소비 시 사용금액의 70%, 최대 14만 원까지 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 관광객은 사용금액의 50%를 돌려받으며, 개인은 최대 10만 원,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지급된다. 사전신청으로 참여하고 여행 종료 후 11일부터 정산신청을 하면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받는다.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Chak 가맹점 사용금액에 한해 지원이 인정된다는 점이다. 가맹점 거래내역만 인정되고 카드영수증과 현금영수증은 인정되지 않으나 숙박 이용액은 예외로 카드·현금영수증 모두 인정된다. 이는 관광객의 지출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로 연결되도록 설계된 상생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또한 관광객은 강진군 관광지 2개소 이상을 방문해야 하며 기간 중 1회 참여할 수 있다. 기존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이용객도 이번 사업에 별도로 참여 가능하지만 인접 지역인 완도·해남·영암·장흥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진군은 종료 후에도 더 많은 관광객 혜택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 원 확보를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예산 확보 시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의 반값여행 정책으로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이라는 모델을 제시해 온 강진은 이러한 성과가 전국으로 확산되며 국가사업으로도 인정받았다고 평가된다. 강진원 군수는 청년 1인 관광객 특별지원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부담 없이 강진의 매력을 경험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강진의 맛과 멋, 자연과 문화가 관광객의 삶 속으로 스며들며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