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화랑미술제 코엑스 B홀은 화이트톤의 벽면과 여유로운 통로로 편하게 걸어다닐수 있었다. 그리고 각각의 갤러리 부스는 저마다의 개성으로 작은 갤러리처럼 꾸며져 있었다.
B 홀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찾아 다녔다. 그래서인지 B홀에서는 찾게된 갤러리가 몇개 되지 않았다.
그래서 여유있게 작품 속에 오래 머무르게 되는 시간이 많았고, 그만큼 여운도 깊었다. B11 갤러리가이아 : 반미령 반미령 작가의 작품은 아치형 창 너머 몽환적인 풍경을 담아낸다.
부드러운 색채와 정제된 구도는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관람자를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이 그림을 보고 있자니 곰브리치의 '관람자의 몫'이란 말이 떠 올랐다.
그림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고요한 숨결 같은 평온함이 전해졌고 그림을 통해 얻는 따뜻한 위로는 역시 관람자인 내 몫인 것 같다. B12 갤러리 애플 : 국경오 국경오 작가는 반고흐의 색감과 붓터치를 서울의 풍경 위에 입혔다.
강렬하고 거친 붓질 속에...
원문 링크 : 2025 화랑미술제 코엑스 B홀 전시회 감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