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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포토에세이 '차가운 위로'

 트래블포토에세이 '차가운 위로'

2018년 새해를 아예 새로운 곳에서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2017년 12월 31일에 대만으로 향했다. 그리고 타이베이 공항에 내려 단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타이중(台中) 시로 향했다.

타이중을 선택한 이유는 17년의 마지막을 고미(高美, 가오메이) 습지의 석양에 담아 보내기 위함이었고 18년의 첫해는 일월담(日月潭)에서 맞이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대만여행지 타이중 고미(까오메이)습지의 석양 타이베이에서 타이중은 고속 열차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여서 이동하기도 수월한 편이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장소로 큰 불편함이 없었다.

타이중에 도착하자마자 고미 습지를 찾아 허겁지겁 내달렸다. 한 해의 마지막 석양을 안아주기에 고미 습지가 좋을 것 같았다.

타이완 고미(가오메이)습지의 석양 석양은 겉보기에 뜨거워 보이지만 사람보다는 차가워 약속시간에 늦는 사람을 오래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 매정함을 알기에 마음이 급해져 숙소에서 나오면서 겉옷을 챙기지도 않은 채 가오메이 습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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