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부지검, '건진법사 압수수색 관봉권' 띠지 분실?
말이 되나?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현금다발의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 등 핵심 단서를 분실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드러나며, 검찰의 기본적 증거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음.
압수물 관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검찰이, 특히 자금의 출처를 추적할 수 있는 일차적 증거를 허망하게 잃어버렸다는 점에서, ‘실수’라는 해명이 정말 설득력을 갖는지에 대한 의심이 팽배. 2. 감쪽같이 사라진 수사 핵심 단서 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자택에서 현금 1억 6500만 원을 압수.
이 중 5000만 원은 은행에서 포장 상태 그대로인 ‘관봉권’이었고, 나머지 현금다발에도 금융기관·시중은행의 띠지와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고. 이 띠지에는 검수 날짜와 시간, 담당자 번호, 처리 부서, 기계 식별 정보 등 현금 출처 추적의 ‘실마리’가 되는 정보가 담겨 있음.
하지만 남부지검은 현금을 세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