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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쉑

 아들쉑

전 오늘 우미린 명변이 있어 우리은행에 와있어요. 오늘은 어르신 두분이 제 고객님이십니다.

제 부모님과 연세가 똑같아서 저도 모르게 고객님을 아벗님, 어멋님이라고 부르고 있네요. ㅎㅎ 무튼 이른 아침에 은행을 가야하는데 은행이 집에서 상당히 먼 관계로 일찍이 집을 나서야 했는데 살짝 늦잠을 자서리 오늘은 옆지기가 챙겨주는 아침도 패스하고 믹스커피 종이컵에 타서 나가려다가 우연히 식탁 옆을 지나는데 아들쉐끼 먹다가 남긴 롤케익 지끄래기를 봤습니다.

아 일찍 도착하면 이거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아들쒜끼 먹다남긴 롤케익 반쪼가리 비닐봉지에 싸서 나가고 있는데 이 놈 쉐끼 막 달려오더니 유치원 다녀와서 저녁에 먹을거라고 롤케익 먹지 말라고 하네요. 아니 냉장고에 롤케익 새거 있다고 늦었으니까 엄마 너 먹던거 그냥 가져간다고 해도 막무가내 입니다.

자기가 먹던거 저녁에 먹는다고 엄마 먹지말라고 막 고집피우네요. 기어이 1회용 비닐팩에 담긴 지가 먹다 남긴 롤케익 뺏어갔어요.

저 놈 이 롤케...

# 6살아들

원문 링크 : 아들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