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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나의 엄마들>이금이 장편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금이 장편소설

젊은이들 뒤로 파도가 밀려오고 있었다. 그들은 파도를 즐길 준비가 돼 있었다.

바다가 있는 한, 없어지지 않을 파도처럼 살아 있는 한 인생의 파도 역시 끊임없이 밀어닥칠 것이다. 버들은 홍주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저쪽에서 아이들을 따라다니는 송화를 바라보았다. 함께 조선을 떠나온 자신들은 아프게, 기쁘게, 뜨겁게 파도를 넘어서며 살아갈 것이다.

파도가 일으키는 물보라마다 무지개가 섰다. p.326 아스라이 펼쳐진 바다에서 파도가 달려오고 있었다. 해안에 부딪힌 파도는 사정없이 부서졌다.

파도는 그럴 걸 알면서도 멈추지 않는다. 나도 그렇게 살 것이다.

파도처럼 온몸으로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갈 것이다. 할 수 있다.

내겐 언제나 반겨 줄 레이의 집과 나의 엄마들이 있으니까. p.386 이 소설의 마지막 화자는 버들, 홍주, 송화의 딸 진주( 펄)이었다. 펄의 대사를 읽으며 나는 이런 엄마가 되어줄 수 있을까 잠시 생각에 잠긴다....

# 알로하나의엄마들 # 이금이장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