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나도 과거에 그렇게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결과가 과정보다 중요하다고, 우수한 결과는 과정 또한 훌륭했음을 담보하고 빈약한 결과물은 과정이 허접했음을 드러낸다는 그런 생각 말이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은 어떤 생각이 떠오르거나 생각을 끄집어 낼 때, 종종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를 생각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하고는 하는데 과거에는 그러지 않았으니 이유를 알 턱이 없다.
이 또한, 사고의 종착점만 결론으로 중시하고 그 종착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소홀히 한 일례라고 볼 수 있겠다. 과거의 나라는 사람이 결과를 중시하였던 이유가 무엇일까를 이제와서야 고민해보았다.
첫번째 이유는 이분법적 사고가 편리해서였던 것 같다. 심리학자도 뇌과학자도 아닌 내가 얘기하기에는 전혀 근거 없지만, 현대인은 입으로는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말하면서 뇌에서 수많은 정보를 처리함에 있어서는 효율성을 선택하도록 설계되어 현상을 실제보다 단순화하는데에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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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과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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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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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율
원문 링크 :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