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주여행에서 교촌마을과 월정교 근처에 위치한 교촌삼백년집을 다녀왔습니다. 입구의 분위기와 정원이 먼저 맘을 사로잡았고, 주차는 교촌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흐린 날에도 정원은 화사했고, 봄꽃길을 따라 들어가는 길이 힐링이었습니다. interior는 경주 분위기를 살린 한옥 스타일로 깔끔하고, 격자 창이 더 운치 있게 느껴졌습니다. 좌석은 어떤 위치든 각자 매력이 있고 창가 뷰까지 모두 매력적이라 특별히 좋은 자리를 골라야 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메뉴는 기본 야채 비빔밥이 15000원대였고 천년사랑비빔밥으로 상차가 가능했습니다. 토핑으로 올라간 표고버섯이 감칠맛을 더했고 양도 푸짐했습니다. 비빔밥이 주력이지만 한우국밥도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고, 다른 요리로는 불고기, 궁중떡볶이, 파전, 닭고기볶음 등이 있었습니다. 옆자리에서 주문한 파전 냄새가 특히 강렬해 다음 방문 때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샐러드는 토마토 샐러드와 콩자반이 함께 나왔고 소스는 당근 소스와 오렌지 드레싱으로 상큼했습니다. 콩자반은 달리 느껴지지 않는 담백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웠습니다. 저는 된장 베이스의 삼백년집 비빔밥을 시켰고, 함께 나온 된장찌개도 깊은 풍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떡은 떡방앗간에서 직접 가래떡을 컷팅해 달콤짭짤한 양념과 함께 곁들여지니 아이들과 어른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정원과 분위기 덕분에 창가 자리에서 경주 분위기도 함께 즐길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음식의 정갈함과 정원이 만든 힐링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이곳은 어른들 모시고 가도, 외국인 친구를 데려가도, 혼자여도 모두 만족스러운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경주박물관이나 교촌마을, 월정교 근처에 간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방문의 화사한 봄꽃길 이야기와 함께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도 참고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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