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는 하루. kt위즈 시무식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유니폼에 유한준 싸인 받고 싶다!" 였다.
유한준 선수가 영입됐다는 소식을 듣고 마킹 없이 놀고 있던 유니폼에 바로 마킹을 해버렸기에 더 싸인을 받고 싶었다. '일단 구장 밖에서 기다리다 보면 사인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는 수요일 일정을 통째로 빼기로 맘 먹었다. 3시에 시작이면 언제까지 가야 싸인을 받을 수 있을까? 를 열심히 생각했지만 답을 낼리가 만무하고 결국 2시부터 kt위즈파크 주변을 배회하기 시작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시무식 시작시간인 3시부터는 구장 커피숍이 문 열었길래 거기 있으면서 시무식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커피숍에 여자팬들이 좀 있었는데, 나같은 초짜는 그 분들이 시간 맞춰 자리를 털고 나갔을때 눈치보다 따라 나섰어야 했다...
추우니까 조금 더 있다 나가지 뭐... 누구 지나가면 나가지 뭐...
하면서 한참을 그렇게 더 버티고 있다가 아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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