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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자의 이름도 모르는데 어떻게 소송을하죠?

 상간자의 이름도 모르는데 어떻게 소송을하죠?

상담하다 보면 이런 경우 정말 많습니다. 카톡은 있어요.

메시지도 있어요. 근데 그 상대방 이름을 모릅니다.

전화번호도 없고요. 번호가 있어도 그 사람 명의가 아니래요.

가명으로 저장돼 있거나, ‘삼성’, ‘쿠팡맨’ 같은 이름만 남아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사실상 아무것도 못 합니다. 아무리 상간자에게 책임을 묻고 싶어도 상대방 신원을 특정할 수 없다면 법원에 소장 한 줄 넣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진짜 억울하더라도 “그 사람 누군지 모르겠어요” 하면 그걸로 끝인 거예요. 하지만 한 가지라도 단서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 한 가닥 잡은 실마리로부터 하나씩 하나씩 끌어가다 보면 결국은 상간자의 이름도, 주민번호도, 주소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과정을 실무적으로 설명드릴게요.

이름이 없어도 전화번호 하나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아도 소송을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물론 이름도 모르고 주민번호도 모르는 상태로는 소장을 제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