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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몰래 상간자 소송과 합의가 어려운 이유

 배우자 몰래 상간자 소송과 합의가 어려운 이유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변호사님, 저는 이혼은 하기 싫어요.

그런데 남편(아내)이 외도를 했고, 그 상간자만 조용히 처벌하고 싶어요. 배우자 모르게 소송을 진행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 정말 자주 듣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배우자 몰래 상간자 소송이나 합의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설령 가능하다고 해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두 가지를 차근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배우자 몰래 상간자와 합의가 어려운 이유 먼저 실무적으로 봤을 때 상간자와 몰래 합의를 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외도 관계가 이미 끝난 상태가 아니라 '진행 중'이기 때문이에요.

배우자가 외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시점은 보통, 그 관계가 한창일 때입니다. 그래서 상간자에게 연락을 해서 "나는 누구누구의 배우자이고, 이 사실을 절대 알리지 말고 나랑만 합의하자"라고 요구해도, 거의 99%의 확률로 그 즉시 외도 ...